지역제한 한시적 폐지

지난해 행사중인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공연
▲지난해 행사중인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공연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문화재단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23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문화예술 공연팀을 공개 모집한다.

‘아고라 순천’은 지역문화예술인들이 폭넓게 참여해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전국 유일 연간 공연 운영 시스템으로 지역문화예술 다양성과 자율성, 창의성을 신장시키고 있다.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올해로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다.

이번 공모는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지역제한을 한시적으로 폐지했다. 문화예술 공연관련 전공자 및 공연역량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전문예술 65팀 생활예술 25팀 △아고라 실버 20팀 △청소년 5팀 등 총 115팀을 선발한다. 세대 간 공감, 소통 공연으로 시민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버팀과 청소년팀을 신설했다.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순천 문화예술공연팀 모집 포스터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순천 문화예술공연팀 모집 포스터

2월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공연팀은 4월부터 11월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 순천만습지 등 정원박람회장 일원을 포함한 순천 곳곳에서 시민과 예술인, 관광객이 참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순천문화재단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co3606@cfsc.or.kr)로 2월 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아고라순천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장르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열정과 실력 있는 문화예술인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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