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투입 방파제·부잔교 등 확충

여수시 율촌 '소뎅이항'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촌신활력 증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율촌 소뎅이항 지구에는 3년 간 국비 35억 원을 포함한 50억여 원이 투입된다.
▲여수시 율촌 소뎅이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조감도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는 율촌 '소뎅이항'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율촌 소뎅이항 지구에는 3년간 국비 35억원을 포함한 50억여원을 투입한다. 

시는 율촌 소뎅이항의 안전한 조업활동과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방파제 조성, 부잔교 설치, 소뎅이(솥뚜껑) 쉼터 정비 등 어항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데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을 살리기 위해 2023년부터 '활력 넘치는 어촌, 살고 싶은 어촌 구현'을 비전으로 추진하는 해양수산부 역점사업이다. 

율촌 소뎅이항 어촌계장은 "공모사업 선정에 도움을 주신 시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행복하고 안전한 마을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어촌계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는 더 많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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