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농업 창업 촉진

11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마을 워크숍

[전남/남도방송] 전남도는 청년층 농업 창업 촉진과 귀농어귀촌인 안정적 정착을 위해 귀농어귀촌 분야 11개 핵심사업에 735억원을 투입해 다양하고 차별화한 귀농어귀촌 유치 정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중점 추진할 귀농어귀촌 분야 핵심 사업은 귀농귀촌 유치 지원, 농촌(전남)에서 살아보기 지원, 귀농 창업자금 및 주택자금 지원, 귀어인의 집 조성 지원 등 11개 사업이다.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은 농촌 이주 희망 도시민 임시 주거공간 마련과 농촌 정보 제공 등 프로그램 운영에 49억원을 들여 현장에서 귀농귀촌 유치활동과 함께 정착 기틀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는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예비(초보) 귀농어귀촌인의 농어촌 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 정착을 돕고 마을 주민 스스로 유치 활동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2억원을 지원한다.

'귀농 창업자금 및 주택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어촌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지구입 등 창업자금은 최대 3억원, 주택 구입자금은 7,500만원까지 연 1.5% 대출금리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신규사업으로 최근 5년 이내 전남도 귀농어귀촌인에게 우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자금으로 팀당 3,000만원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농어촌에 정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8억원이다. 

이밖에 도시민 귀농어귀촌인 유입 캠페인, 어울림 마을 조성, 어울림 대회 등 귀농어귀촌 유치활동과 지역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정광선 인구청년정책관은 "귀농어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매년 4만여명 귀농어귀촌인이 전남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보다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통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도록 실효성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