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숙 의원, 청렴도 향상 조례 발의

오행숙 순천시의원
▲오행숙 순천시의원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에서 수년째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자 순천시의회가 잉를 개선하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오행숙(민주당, 승주·주암·송광·서·황전·월등) 순천시의원은 지난달 26일 공정·청렴한 행정과 시민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순천시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안'을 냈다. 

이번 조례안은 공직자 청렴의무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청렴도 조사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 등을 통해 청렴도 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청렴도 향상 활동결과에 따른 표창, 청렴도 향상 활동에 응모해 선정된 민간인에 대해서도 포상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오 의원은 "순천시가 올해 청렴도 조사에서 4등급을 받는 등 최근 수년간 하위 등급을 벗어나지 못해 이를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은 오는 3일부터 개회하는 제266회 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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