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 전수 등 지역사회 헌신 공로 인정
"농업 발전과 선진농업인 육성 기여하고파"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농협은 조합원인 강정호, 임현정 부부가 농협중앙회로부터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새농민상은 자립, 과학, 협동 3대 새농민 정신을 실천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며 모범이 되는 훌륭한 자질을 갖춘 선도농업인에게 매달 주는 상이다. 여성농업인 사회적 지위 향상과 역할을 함께 고려해 부부에게 공동으로 시상한다.

강정호 부부는 2004년 귀농했다. 광양읍 도월리 지역에서 7,270㎡(2,200평) 규모 시설원예 깻잎을 재배해 연간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축척한 영농기술을 바탕으로 귀농하는 농업인과 동료 농업인에게 깻잎 재배기술을 전수하며 지역 농업발전과 멘토로서 역할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부부는 바쁜 영농일정에도 광양농협 성황영농회 회장 직을 맡아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농업인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농협과 가교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강정호 부부는 "영광스러운 새농민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농업인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농업발전과 선진농업인 육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은 "젊은 인재가 귀농해 이제는 어엿한 전문농업인으로서 성공사례가 돼 다른 농업인 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더 많은 새농민상 수상자가 배출될 수 있도록 선도농업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a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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