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 인기 지역상품권, 키위 순

보성군청
▲보성군청

[보성/남도방송] 전남 보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달 동안 155명이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기부자 거주 지역은 전남이 26%로 가장 많았고, 광주가 21%, 서울이 17%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43%, 40~50대가 53%, 60대 이상이 4%였다.

기부금 전액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10만원 기부가 80%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총 6명이다.

155명 기부자 중 답례품을 신청한 인원은 100명이며, 답례품 중 선호 1위는 보성사랑상품권, 2위는 보성 특산물인 키위로 나타났다.

군은 기부자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제암산자연휴양림 숙박권, 벌초대행 서비스, 오토 캠핑장 등 다양한 품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투명한 기부금 사용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일정한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주는 제도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제도 시행 후 한달 동안 우리 지역 출신 향우의 남다른 고향사랑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향우와 국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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