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업무 보고 및 추경예산안 심의

순천시의회
▲순천시의회 본회의장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가 3일 제26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4일까지 올해 첫 회기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순천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총 24건의 안건이 회부돼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의할 예정이다.

이중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조직개편으로 부서 간 사무조정에 따른 이관사업, 신설·조정부서 등 법적 필수경비 등을 반영해 기존 예산보다 144억원이 증액된 1조4,075억원 규모 예산안이 제출돼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시민에게 에너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횡재세 도입 등 대정부 정책요구에 강력하게 나설 것을 촉구하는 '횡재세 도입 및 에너지 재난지원금 지급 촉구 건의안'을 최미희 의원이 발의해 최종 의결됐다.

정병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집행부에서는 위축되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각종 시책추진에 대해 함께 고민해 줄 것과 동료 의원들에게는 시민 대변인으로서 시민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박람회 개막을 57일 앞두고 있다"며 "10년 만에 개최되는 박람회가 새로운 정원도시로 탈바꿈해 미래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모습을 제시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의 준비를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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