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마친 후 페이스북 각오 밝혀
"심어놓은 잔디 상할까 노심초사"
"케이팝 팬들 보며 인기 실감했다"

▲4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순천만정원박람회 붐업 페스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노관규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순천/남도방송]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4일 "앞으로 남은 50여일 동안 잘 준비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이날 오후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붐업 페스타' 행사를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행사는 아주 간소한 행사의전으로 시작했고 처음 시민들에게 공개한 장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사를 하면서도 겨우내 심어놓은 잔디가 상할까봐 노심초사했다"며 "사람들이 밟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지만 무대 설치 등을 하며 많이 상했다"고 했다.

노 시장은 "전국에서 이번 페스타 출연진 팬클럽이 모여들고 행사 전날 오후 9시부터 행사장 도로변에서 잠을 자는 팬들을 보며 케이팝 인기를 실감했다"는 소감도 남겼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해 박람회를 새로운 이정표로 만들겠다"며 "오늘 안전관리 등에 수고하신 경찰과 소방, 시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적극 도와준 시민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페이스북 글이 올라오자 댓글창에는 '간소화된 내빈 소개 인상적이었다', '수고하고 노력하신 만큼 기대이상 효과가 있을 겁니다', '다가올 박람회 성공 개최를 확신합니다' 등 응원글이 달렸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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