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접수... 8주간 무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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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예 체험교육

[전남/남도방송]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국산 목재 사용 활성화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목공예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9일까지 정기반 5명, 일일 체험과정 10명 내외를 선착순 모집한다. 도내 거주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목공예에 필요한 기본 장비인 테이블톱, 목공용 둥근톱기계 등 일반인이 흔히 접할 수 없는 30여종 전문 장비를 보유하고 목공예지도사 지도로 안전한 체험교육을 마련하고 있다.

교육은 오는 11일부터 8주간 운영하며 바쁜 직장인을 위해 매주 토요일 정기반과 일일체험 과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정기반은 8주 동안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일일체험 과정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참가 교육비는 무료지만 재료비 부담이 있다.

정기반은 매주 다양한 주방 조리도구 만들기 체험을 한다. 일일체험과정은 머리핀, 나무반지 등 생활 속 목공예와 액세서리 소품 제작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에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전남지역에서 생산한 편백, 백합나무, 삼나무 등 국산 목재다. 

교육생은 연구소 장비를 활용해 생활 도구 설계, 가공·재단, 조립, 마감 등 과정을 교육받으면서 본인이 사용할 생활기구를 직접 제작한다. 신청은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한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우편, 팩스 등으로 하면 된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목공예 체험은 직장인 맞춤형 산림 서비스 체험 기회 제공과 함께 국산 목재 사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정을 홍보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생활 속 국산 목재 사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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