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최대 120만원... 기업 인력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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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상환 지원 포스터

[전남/남도방송] 전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대학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 자립과 정착 지원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전남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39세 이하로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고 있는 청년이다.

신청은 6일부터 4월 6일까지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보건복지부 중위소득 기준을 적용해 4월 중 지원 대상자 100여명을 선정한다. 

도는 매년 대상자를 선발해 최대 3회까지 지원하고 있어 지난해 지원받은 청년도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선정되면 선상환 후지원 방식으로 분기마다 개인별 대출금 상환 내역 확인 후 월 최대 10만원, 연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장광열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취업청년 학자금 대출상환 지원을 통해 지금까지 400여명 지역 청년이 학자금 대출 상환 혜택을 받았다"며 "구인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역시 우수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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