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3명 심정지·3명 구조

해경이 6일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된 24t급 연안통발어선 청보호의 인양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2023.02.06. (사진=목포해경 제공) photo@newsis.com
▲해경이 6일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된 24톤급 연안통발어선 '청보호' 인양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목포/남도방송]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한 어선 '청보호' 실종 선원 1명이 6일 오후 선체 내부에서 추가 발견됐다. 해경은 이날 하루에만 실종 선원 4명을 구조해 실종자는 5명으로 줄었다.

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4시17분쯤 선체 내부에서 의식·호흡이 없는 실종 선원 1명을 추가 발견했다. 신원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당국은 이날 오전 11시54분쯤 선미 침실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고, 오후 12시3분쯤 같은 장소에서 실종자 1명을 구조했다. 오전 3시22분쯤에는 기관장 김모(64)씨를 구조했으나 숨졌다. 

나머지 실종 선원 5명을 찾기 위해 뒤집힌 선박을 중심으로 민간어선 31척, 해경함정 25척, 해군함정 5척, 관공선 등 총 67척을 동원하고, 해경·군·소방 등 항공기 8대를 투입했다.

24톤급 연안통발어선 '청보호'는 4일 오후 11시17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됐다. 승선 인원 12명 중 3명은 사고 직후 주변 상선에 의해 구조됐고 9명이 실종됐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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