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도시 속초시장·영덕군수 등도 동참

소라면 출신 임병택 시흥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 여수에 기부했다.
▲여수 소라면 출신 임병택 시흥시장이 고향 여수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 출향 인사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면서 잔잔한 귀감이 되고 있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소라면 출신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일 고향 여수를 찾아 기부금을 기탁했다. 여수 여양중과 여양고를 졸업한 임 시장은 정계에 입문한 뒤 지난해 시흥시장 연임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일에도 소라면 출신 김보라 안성시장이 고향을 찾아 기부에 동참했다. 경기도 최초 여성 연임시장인 김 시장은 지난해 '자랑스런 여수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수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강원 속초시 이병선 시장과 경북 영덕군 김광열 군수 등도 지난달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하고, 릴레이 응원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 방법은 고향사랑e음 또는 농협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시는 답례품으로 여수사랑상품권, 갓김치 등 17종 50여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안착을 위해 자랑스런 여수인과 함께 '그리운 여수에 당신의 마음을 선물해 보세요' 홍보영상 응원 릴레이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여수 소라면 출신 김보라 안성시장이 고향 여수를 응원하고자 기부금을 기탁했다.
▲여수 소라면 출신 김보라 안성시장이 고향 여수 응원을 위해 기부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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