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기탁... 조속한 피해 복구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남도방송] 전남도는 지난 6일 일어난 강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트키예(터키)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1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대한적십자사에 지원금을 기탁키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튀르키예 지진으로 4만3,000여명 사상자가 발생하고 6,500여채 건물이 붕괴하는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해 참담하고 안타깝다"며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도는 그동안 국내외 재난 시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했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때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마스크 18만7,000장, 의료용 장갑 14만매, 수술용 가운 600벌, 안면보호구 3만매를 전달했다. 경북과 강원지역 대형 산불, 광주 건물 붕괴 등 대형 재난 때 성금을 지원해 복구를 도왔다.

김 지사는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중한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고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지만 도민도 함께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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