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현장 전남도에 반드시 이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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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준 전남도의회 의원

[전남/남도방송] 전남도의회가 10일 '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 본사 전남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이전을 강력 촉구했다. 건의안은 신의준(더불어민주당, 완도2) 농수산위원장이 대표 발의했다. 

신 위원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본사는 여전히 서울특별시에 위치해 있어 정부 정책과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어업 진흥 및 지원이라는 농협·수협중앙회 설립 목적과 국가균형발전 기본원칙에 따라 농어업 현장인 농어촌지역으로 이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위원장은 "전남도는 전국 최대 농수산물 산지로써 농협·수협중앙회 본사 이전이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 농수산물 경쟁력 강화와 농어업 공익적 가치 확장에 크게 기여하고, 농어업분야 공공기관과 함께 농수산 분야 발전 동반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전국 최대 농도이자 전국 수산물 생산량 1위인 전남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농협·수협중앙회 본사만은 반드시 전남도로 이전돼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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