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컨설팅·홍보 등 다각적 지원
시기·테마별 100여개 축제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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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장미축제

[전남/남도방송] 전남도는 주민 참여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높은 시군 축제 10개를 대표축제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축제는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축제당 2,000만원 예산과 전문가 컨설팅, 현장 평가단 운영, 다양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대표축제는 △목포항구축제 △여수거북선축제 △광양매화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해남미남축제 △무안연꽃축제 △함평대한민국국향대전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장성황룡강노란꽃잔치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다.

목포항구축제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 공간, 퍼레이드, 공연 등 주민 주도형으로 개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관광객에게 드레스와 연미복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스포츠댄스 선수 지도로 왈츠 공연을 펼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 대한민국국향대전은 축제 입장료 일부를 축제 쿠폰으로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선정 10대 축제들은 주민 참여도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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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올해 도내 대표축제는 지난 9일 축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심의위원들의 발표평가 점수와 2022년 축제 현장평가 결과를 종합해 선정했다.

2월 강진청자축제와 3월 한반도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광양매화축제를 시작으로 전남 축제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한 축제가 정상 개최되면서 전남 관광에 활기가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홍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전남 축제들이 연중 정상 개최될 예정이다"며 "10개 대표축제뿐만 아니라 시기별·테마별 100여개가 넘는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고 말햇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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