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도당위원장 등 800여명 참석
이재명 당대표 등 지도부 영상 축하
당 단합·결속 다져, 윤석열 정권 규탄

더불어민주당 순천(갑.을) 지역위원회 당원 전진대회 모습
▲민주당 순천갑·을 지역위원회 당원 전진대회

[순천/남도방송]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 전진대회가 1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남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공연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과 소병철·서동용 국회의원, 순천지역 시·도의원, 당원,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전원이 영상축하를 보냈으며 여수 김회재·주철현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했다. 박홍근 원내대표 영상축하에는 고흥 출신 순천효천고를 졸업한 인연에 많은 참석자들이 반가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4월 개막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와 새로운 정치문화, 화합을 통한 순천 미래 비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당의 단합과 결속을 다져 윤석열 정권의 일방통행식 폭압정치를 규탄했다.

지역위 고문인 조보훈 전 전남도부지사는 축사에서 "지난 대선 패배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민주당 소속 당원들이 안일하거나 경쟁 후보를 적당히 외면하며 적대시 할 때 질 수밖에 없다. 내년 총선부터라도 책임성을 갖고 민주당이 지는 선거를 하지 말아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후 일각에서 불거진 '공천후유증'에 대해 소병철 의원은 "지방선거가 끝나고 수많은 가짜뉴스에 시달리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제가 공천과 관련해 단돈 1원 이라도 받은 게 있다면 그 즉시 국회의원을 포함해 모든 공직과 정치생활을 마감하겠다"고 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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