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도비 사업, 주요 현안 논의

▲지난 10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주철현(갑)‧김회재(을)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주요 당직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가 개최됐다.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와 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위원회가 당정협의회를 갖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의지를 다졌다. 민선8기 들어 두 번째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주철현(갑)‧김회재(을)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주요 당직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 시는 내년도 국‧도비 지원 건의사업 15건과 지역 현안사업 2건에 대해 보고하고, 국회와 도·시의회 차원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여수시 조선소 집적화 대상지 준설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발 △국도17호선(돌산 우두∼도실) 도로확장 △2030 여수시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립 등이다. 

이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기반조성 △중앙동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화정면 여자도 도서식수원 개발 △스마트 방폭 및 화재 안전 인프라 구축 등 15개 사업이다. 

지역 현안사업으로는 △섬 주민 여객선 이용편의 증진방안 △경전선 KTX-이음 여수~부산간 노선 신설 등이다. 회의는 열띤 논의 속에 2시간 반 동안 진행했다. 

건의사업과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대체로 큰 이견이 없었으나, 통합청사 문제와 대학병원유치 문제, 여순사건평화공원문제 등에 두 국회의원 의견이 갈리면서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정 시장은 "지역위원회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며 "소통과 화합하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수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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