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회식 자리서 신체접촉 등 피해 호소

광양시 여성가족과
▲광양시 여성가족과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청 여직원이 직장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확인에 나섰다. 

13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감사부서에 여성 직원으로부터 성추행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직원은 같은 부서 회식 자리에서 상사로부터 신체접촉 등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부서는 즉시 이 사실을 인사부서로 통보하고 자세한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여성가족과로 사안을 이송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상사는 보직해임 후 타 부서로 전보 인사조치됐다. 

여성가족과는 사실 관계 조사 후 6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열어 성추행 여부 등을 판단할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현재 관련 부서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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