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가공 역량 강화 교육

▲전남 구례군청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이 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작지만 강한 농업 육성과 농업인 자립역량 강화 및 소득향상을 위해 신규 강소농(强小農) 경영체 교육생 30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강소농이란 경영규모는 작으나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중소규모 가족농 중심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올해 강소농 교육은 표준(역량)진단, 경영개선 실천 노트 작성에 신경을 썼다. 

또 가공업 관련 행정실무, 법률, 위생 등 농산물가공업 분야에 초점을 맞춘 '기초 과정'과 상품기획 및 구성, 유통 채널 입점 전략 등 가공 실전 창업 준비를 위한 '전문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농번기인 6월을 제외하고 8월까지 총 20회, 80시간 진행한다. 신규 교육생은 기초과정 중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강소농 경영체로 최종 선정되고 교육 20회 중 70% 이상 출석자에게 수료 자격을 준다.

모집 대상은 현재 구례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전업농 미만 농업경영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순호 군수는 "올해 강소농 교육은 농산물가공업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만큼 우리 군만의 특화된 강소농 가공상품 브랜드 개발을 기대한다"며 "강소농가 경쟁력 향상과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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