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만 르네상스 구체적 청사진 제시해야"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지난 14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지난 14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출범 7개월에 접어드는 민선8기 정기명 시정부를 향해 "허니문은 끝났다"며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에 속도를 내달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14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시민들에게 막연하게 다가오는 대표공약인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청사진 제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2026세계섬박람회, 개항100주년 행사, 여순사건 유족 보상 및 평화공원 유치, 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 추진 등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 현안이다"며 전향적‧진취적 자세를 요구했다.

이어 "순천만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지역 이익 창출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여수시 대규모 행사 붐 조성, 조속한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통한 COP33 및 섬박람회와 시너지효과 창출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올해 시정부 업무보고에 미래 비전이 잘 담겨있는지, 미래 방향성은 잘 설계됐는지 함께 들여다보고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관계 공무원 및 시의원들에게 철저한 준비 및 합리적인 의견 제시 등을 당부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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