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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섭 전 여수시장

[여수/남도방송] 공사업체에서 수억원 뇌물을 받아 교도소에서 장기 복역한 오현섭 전 전남 여수시장이 17일 만기 출소했다.

오 전 시장은 민선4기 시절인 2011년 공사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으로 징역 10년과 벌금 2억원, 추징금 7억124만원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이날 출소했다.

오 전 시장은 임기 시절 남양건설로부터 뇌물 4억원과 조명업체로부터 2억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벌금을 내지 못해 이를 노역으로 대체해 형기가 늘어나면서 12년6개월을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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