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원예조경 전시회서 국제행사 소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홍보- 캘리포니아 전시회 사진 1장 첨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원예조경 전시회에서 전남도 직원들이 순천만정원박람회와 농업박람회 등 행사를 알리고 있다. 

[전남/남도방송] 전남도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2023국제농업박람회 등 올해 주요 국제행사 해외 방문객 유치활동에 본격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 미주사무소는 캘리포니아주 서부에 있는 샌 마티오에서 지난 10일 열린 캘리포니아 북부 원예조경 전시회에 참가해 오는 4월부터 열리는 정원박람회와 10월 개최하는 국제농업박람회 홍보이벤트를 진행했다. 

전시회는 캘리포니아와 북미에서 조경·원예 전문가 1,0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선 조경기술, 물 절약 원예지식과 에너지 절약시대 정원에 필요한 조명기술 공유 포럼을 진행했다. 최신 묘목 재배 기술, 유기농 비료와 해충 제거제, 친환경 전동 원예 장비를 선보이는 전문전시회도 열렸다.

전시회를 방문한 미국 조경회사(Brightview Landscape) 부사장 토드 챔버스는 같은 회사 마케팅 디렉터와 전남도 홍보관을 방문해 정원박람회 설명을 듣고 "도시에 위치한 대규모 정원이 매우 인상적이고 안내 자료에 소개된 디자인이 아름다워 꼭 방문하고 싶다"고 반응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 주제로 2013년에 이어 10년만에 열린다. 17개 국가의 도시가 참여할 계획이며 입장권 31만장이 사전 예매됐다.

농업박람회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10월 12일부터 10월 22일까지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를 주제로 4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기후변화와 치유농업 비즈니스 행사로 개최된다.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2023년은 전남 방문의 해로 4월부터 10월엔 정원박람회, 9월부터 10월은 수묵비엔날레, 10월 농업박람회와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려 해외사무소와 관련 부서 연계를 통해 도정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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