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베이어 보수작업 중 화재 추정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산단 내 에너지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여수 국가산단 내 한화에너지 유연탄 하역시설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났다. 회사 측은 자체 진화작업을 벌인 뒤 오전 11시55분쯤 119에 화재 발생 사실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와 소방관 4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하역시설 스크류 컨베이어벨트 보수작업 중 불이 났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설비작업 중 유연탄끼리 부딪혀 자연발화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