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패류 생산 해역 대상

여수해경 청사.
▲여수해경 청사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해경이 수출용 패류 생산 해역인 여수 가막만과 고흥 나로도 해역에서 분뇨 등 해양 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점검, 단속한다.

20일 해경에 따르면 내달 17일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 내 해양오염 행위에 대해 해수부, 해경,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지정해역 내 해양 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점검, 단속한다.  

이번 점검은 지정해역 내 양식장과 어선, 여객선 등 운항 선박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분뇨, 쓰레기 등 폐기물 적법 처리 여부와 관련 설비 설치 및 관리실태를 중점 확인한다.

여수 가막만과 고흥 나로도 해역은 각각 제4호, 제5호 국내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 합계 면적 8,586㏊ 굴, 피조개, 바지락 등을 생산하는 해역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패류생산 지정해역 내 패류 생산물 안정성 확보와 깨끗한 해양환경 보존을 위해 해양 종사자들과 국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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