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건의문 채택... 정부 건의

남해안남중권협의회 제21차 정기회
▲남해안남중권협의회 제21차 정기회

[보성/남도방송]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역균형발전과 남해안 산업발전 기틀 마련을 위해 최근 임시회를 개최하고 진주 정촌~사천 축동을 잇는 33호선 우회 국도개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대정부 건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채택한 공동건의문은 2023년 경남국가항공산업단지 준공, 2027년 남부내륙철도 개통, 2028년 여수~남해 해저터널 개통으로 향후 물동량 및 통행량이 대폭증가 할 것과 남해안 항공산업, 관광산업에 대한 수요증가로 우회도로 개설 필요성에 공감해 영호남 9개 시군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와 사천의 해당구간은 현재 상습정체구간으로 '대한민국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우주경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근간인 우주산업클러스터로 지정된 지역을 잇고 있어 향후 교통수요가 급증 할 것이 예견된다.

여기에 향후 남부내륙철도 개통, 여수~남해 해저터널을 개통하면 남해안 관광산업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어져 상습정체를 해결할 우회도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동서화합과 영호남 공동발전 및 상호협력을 위해 2011년 설립된 행정협의체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전남과 경남지역 9개 시군으로 구성됐다.

김철우 협의회장은 "남해안남중권 9개시군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한 모든 사업에 뜻을 함께해 대응하겠다"며 "협의회가 동서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남해안권역 공동비전 실현을 통한 국민 대통합을 이루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a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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