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화합발전·지역타파 상징
지역위원장‧당직자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지역위원회와 대구수성(갑) 지역위원회가 협력의원단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지역위원회와 대구수성(갑) 지역위원회가 협력의원단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순천/남도방송] 전남정치 1번지인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소병철 의원)와 TK상징인 대구수성(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강민구)가 협약을 맺었다.

대구 정치일번지라고 일컬어지는 수성(갑)은 TK 보수텃밭 중심지면서도 김부겸 전 총리가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는 등 지역주의를 극복한 국민통합의 상징적 지역으로 일컬어진다.

순천(갑) 지역위와 대구수성(갑) 지역위가 협력의원단으로 맺어진 특별한 인연에는 강민구 지역위원장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강 위원장은 "소병철 의원은 대구고검장을 지내고, 대구에서 재임중 출소자 지원‧사회복귀에 혁혁한 업적을 남겼다. 국립대 명예박사가 흔치 않은데 경북대 명예박사 학위까지 받는 등 대구와 인연이 각별하신 분이다"며 "수성(갑)이 20대 국회 당시 김부겸 전 총리가 현역의원으로 계셔서 유일하게 협력위원이 없었는데, 소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 가장 상징적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 의원께 협력의원단 요청 면담을 한 후 상무위원회에 보고를 하니 하나같이 잘했다고 박수를 쳤다"면서 "앞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지역현안을 함께 지원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 위원장은 "TK 정치 일번지인 수성(갑) 협력의원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을 하게 돼 영광이다"며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이 추구했던 지역주의 타파를 앞장서서 실천하겠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연대와 화합을 통해 민주당이 전국정당으로 가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앞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정당위원회 발대식 및 제2기 협력의원단 협약식'은 이재명 당대표와 대구‧경북 지역위 25곳 위원장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민주당 순천(갑) 지역위 일행은 대구지역 지역위원장 6명(강민구(수성구갑), 신효철(동구갑), 정종숙(북구갑), 권택흥(달서구갑), 김성태(달서구을), 권오혁(달서구병), 전유진(달성군)), 대구시당 김홍석 사무처장, 이창호 조직국장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진행방안 논의와 함께 정원박람회 성공개최에 관한 적극 협조도 당부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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