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 환경미술가·김지형 그림책 작가전
여수광양항만공사·전남녹색연합 연계
5월 21일까지 도서관 3층 꿈싹갤러리

▲희망도서관 환경기획전을 찾은 어린이들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 희망도서관이 오는 5월 21일까지 도서관 3층 꿈싹갤러리에서 어린이를 위한 환경 기획전시 '내 친구 지구'를 운영한다.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전시는 지역 어린이들이 기후 변화 심각성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전시 초대작가로 신윤 환경미술가와 김지형 그림책 작가가 참여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녹색연합과 연계해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미술작품, 자원순환 물품, 환경 그림책,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진 참여형 전시로 구성했다.

전시장은 크게 네 개 공간으로 나눴으며 첫 번째 공간은 신윤 작가 초대전 '멸종위기 인간, 사라지는 동물들'로 꾸며졌다. 

두 번째 공간 작가의 방에는 김지형 작가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원화와 아트프린트가 전시돼 있다. 이중 원화 11점은 작가가 직접 그리고 붙여 만든 것으로 한 권의 그림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다.

세 번째 공간은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제공한 해양 플라스틱 자원순환 프로젝트 코너와 포토존이다. 네 번째 공간은 2022년 '아프지마 지구야'란 주제로 희망도서관에서 개최한 어린이 상상화 그리기 대회 수상작품 10점이 전시돼 있다. 

전시 관람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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