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0일 광화문서 천년 보성차 진상 퍼포먼스
[보성/남도방송] 전남 보성군은 최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성세계차엑스포 조직위는 김철우 군수와 손학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학계, 문화계, 세계 차 전문가와 각계각층 국내·외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출향향우, 기관단체장 등은 추진위원을 맡아 총 130여명으로 출범했다.
올해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통합 축제형으로 보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보성군민의 날 △일림산 철쭉제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불꽃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부대행사로 구성했다.
이색 도슨트와 함께하는 주제관, 6개국이 참여한 세계차문화전시관, 차 명상관, 월드 티 퍼포먼스, 세계 티 로드, 동양 차문화 5000년 유물전시회 등으로 관람객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손학래 공동위원장은 "차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는 콘텐츠를 마련해 차 산업 성장과 발전 기회를 이끄는 엑스포를 만들자"고 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D-30 사전 행사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왕에게 천년의 보성 차를 진상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엑스포 주요 킬러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를 통해 행사 열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철우 공동위원장은 "대한민국 명실상부 녹차수도 보성은 천년의 차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수십 년간 차 산업과 차 문화‧관광에 적극 투자해왔다"며 "모든 인프라를 활용해 최고의 엑스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