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천 김만옥 화백 작품. 순천 풍경
▲매천 김만옥 화백 작품 '순천 풍경'

[순천/남도방송]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역대표 역사화 작가인 김만옥 화백이 순천대박물관에 한국화 100점을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작가는 최근 대학을 방문해 고 총장과 이종수 박물관장을 만나 순천의 역사를 그린 100점의 작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매천 김만옥 화백
▲매천 김만옥 화백

김만옥 화백은 "순천의 역사를 담은 그림을 뜻깊은 곳에 전시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역 대표 교육기관인 순천대에 기부하게 됐다"며 "작품을 통해 학생과 시민에게 지역 역사를 쉽고 재밌게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고 총장은 "소중한 작품을 기부해 주어 감사하다. 향후 특별전시 기회를 마련해 순천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대박물관은 오는 5~6월 특별 전시회를 마련해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만옥 화백은 순천 출신으로 개인전, 초대전 및 그룹전 등 350여회 출품, 대한민국 미술 대전 심사 및 각 공모전 심사 운영위원 역임, 2021년 2월 미술로 보는 한국 근현대 역사전, 한·중·일 미래융합 페스티벌 동아시아 문화도시 티 카니발 등에 참여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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