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남도방송]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역대표 역사화 작가인 김만옥 화백이 순천대박물관에 한국화 100점을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작가는 최근 대학을 방문해 고 총장과 이종수 박물관장을 만나 순천의 역사를 그린 100점의 작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김만옥 화백은 "순천의 역사를 담은 그림을 뜻깊은 곳에 전시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역 대표 교육기관인 순천대에 기부하게 됐다"며 "작품을 통해 학생과 시민에게 지역 역사를 쉽고 재밌게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고 총장은 "소중한 작품을 기부해 주어 감사하다. 향후 특별전시 기회를 마련해 순천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대박물관은 오는 5~6월 특별 전시회를 마련해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만옥 화백은 순천 출신으로 개인전, 초대전 및 그룹전 등 350여회 출품, 대한민국 미술 대전 심사 및 각 공모전 심사 운영위원 역임, 2021년 2월 미술로 보는 한국 근현대 역사전, 한·중·일 미래융합 페스티벌 동아시아 문화도시 티 카니발 등에 참여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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