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국립대 공동건의문 전달

순천대학교 등 5개 국립대학교가 공동으로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건의문'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전달했다.
▲순천대학교 등 5개 국립대가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의대설립을 요청하고 있다.

[순천/남도방송] 국립 순천대학교는 27일 전국 5개 지방 국립대와 함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방문해 의대 증원 및 설립 확충을 강력 요청했다.

순천대는 이날 박기영 의대설립추진단장을 비롯해 창원대, 공주대, 목포대, 안동대 등 5개 국립대와 함께 이날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 양당 간사(강훈식, 강기윤) 등과 면담했다.

앞서 이들 대학은 지난달 19일 공동포럼을 통해 채택한 의대정원 배정, 지역 공익의료인력육성시스템 구축 및 국가적 지원 요청 등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5개 대학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신설 필요성, 지역소멸을 막고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정부와 의사협회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정춘숙 위원장과 양당 간사는 "의료 소외지역 의대 유치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지역대학과 소통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대 확충에 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박기영 순천대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은 "전남지역 의대 설립은 절실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국회와 협력을 통해 의대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