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연구 동아리 결성… "시군 공동현안 해결"

[무안/남도방송] 전남도의회 의원 14명이 시군 공동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연구 동아리 모임을 결성했다. 이들은 최근 강진군 음악창작소에서 첫 정책연구 토론회를 열고 전남 발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동아리는 의원 14명이 지역구, 소속 상임위원회를 넘어 전남 시군 공동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었으며 예산 지원이 없는 순수 공부 모임이다.

박선준(고흥)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차영수(강진), 김주웅(강진비례), 박종원(담양1), 이재태(나주3), 정철(장성1), 박원종(영광1), 한숙경(순천7), 김진남(순천5), 박문옥(목포3), 모정환(함평), 진호건(곡성), 박경미(광양4), 임형석(광양4) 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우값 폭락에 따른 축산농가 지원 대책 마련 △귀농귀촌 청년정책 의견 청취 및 대응 방안 등 공통 현안을 토의했다. 목포·무안·영암·강진 4개 시군이 공동개최를 준비 중인 세계도자기엑스포 유치를 위한 도의회 차원 지원도 약속했다.

모임을 주도한 차영수 의원은 "전남 공동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준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첫 회동을 계기로 모임을 주기적으로 열어 시군 공통 현안과 전남 미래 발전을 위한 건설적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