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착공... 2026세계섬박람회 부행사장 활용 

여수 화정면 개도간척지 조감도.
▲여수 화정면 개도간척지 조감도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가 화정면 개도간척지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에 본격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농어촌공사로부터 화정면 개도리 일원 15만5,856㎡ 규모 간척지 소유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1월에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그동안 염분 농도가 높아 농경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개도간척지를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지정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부행사장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개도간척지를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지정하고 같은 해 5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매립지 관리·처분 승인을 받는 등 행정절차를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방치된 개도 간척지를 차별화한 여수시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해 농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2026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daum.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