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유공자 6명도 선정

▲수출 유공자와 모범납세자 시상

[무안/남도방송] 전남도는 2일 도청 왕인실에서 수출 유공자와 모범납세자를 시상했다.

제18회 전남도 수출상 수상자는 수출기업 7개사와 수출 유공자 6명이다. 전남도 수출상은 수출 확대에 기여한 중소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그 성과를 널리 공유해 기업인 수출 의욕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위해 선정한다.

수출기업 대상은 나주시에서 터보블로워를 제조하는 ㈜남원터보원 이병학 대표가 수상했다. 이 업체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1,300만달러 수출액을 달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수출기업 우수상을 수상한 여수 (주)아라움은 튀김식품을 아마존 전남브랜드관과 코스트코에 납품해 전년보다 208% 증가한 1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고, 나주 동우전기(주)는 변압기 제품 개발 및 신규 해외시장 개척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한 400만달러를 수출했다.

이밖에도 화순 소재 다스코(주), 강진 소재 ㈜예원, 완도 소재 섬전복영어조합법인과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이 장려상을 탔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선 멜론을 수출하는 곡성 대신영농조합법인 송평강 과장, 모듬해초를 수출하는 (유)완도세계로수산 최희연 주임 등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도는 3일 납세자의 날을 앞두고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모범납세자 114명을 시상했다. 모범납세자는 개인 87명, 법인 27명으로 모범 납세자 증명서를 교부하고, 이 가운데 시장·군수가 추천한 11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도는 자진납세 분위기 조성과 모범납세자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3년 '전라남도 모범납세자 우대 및 지원 조례'를 제정, 매년 시상하고 있다. 모범납세자는 1월 1일 기준 최근 3년간 체납사실이 없고 법인은 2,000만원 이상, 개인은 200만원 이상 납세자를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한다.

1년 동안 농협은행, 광주은행 예금·대출 금리 우대와 수수료 면제, 전남지역 유료 공용주차장 73곳 주차요금 감면 혜택이 있다. 법인은 3년간 세무조사 면제 등 혜택을 준다. 도는 대표 누리집에 모범납세자 명단을 공개해 존경받고 우대받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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