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원율 96.8%로 전년 대비 5.4% 상승

순천대학교 신입생 입시모습
▲순천대학교 신입생 입시상담 

[순천/남도방송]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지방대학이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순천대학교가 신입생 충원율에서 전남 최고상승폭을 나타냈다.

3일 순천대(총장 직무대리 강의성)에 따르면 2023학년도 신입생 최종등록을 마감한 결과 96.8% 충원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91.4%보다 5.4%p 상승한 수치로 이는 직전년도 신입생 충원율 상승폭 1.6%p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대학 측은 학생과 학부모 대입 부담을 완화하고 대입전형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대입전형을 개선해 온 것이 입학지원자 선택을 받은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수험생 응시기회를 늘리고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지역인재 선발 비중을 '2022년 561명(30.6%)에서 올해 656명(36.3%)로 확대하는 등 지역 우수 인재가 순천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대입면접 멘토링 박람회 등 순천대 대입전형과 대학 강점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 등도 충원율 향상 요인으로 꼽았다.

최수임 입학처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도전을 순천대에서 온전히 성취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 지원해나가고,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대학으로 학생들에게 인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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