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케손시 일원 방문... 국제교류 증진
어학연수·장애인·주차·물놀이 시설 견학

필리핀 케손시를 방문한 광양시의원들.
▲필리핀 케손시를 방문한 광양시의원들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의원 4명이 해외 어학연수프로그램 추진과 국제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자비로 필리핀 국외여행을 다녀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국외여행을 다녀온 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영헌, 신용식, 서영배(옥곡), 박문섭 의원이다. 이들은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케손시티(Quezone city) 스카우트 연맹과 케손시의회, 케손시청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인구 300만명 케손시티는 필리핀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를 구성하고 있는 16개 하위 행정도시 중 가장 큰 도시다.

이들이 케손시티를 방문한 것은 안영헌 의원 공약인 어학연수 프로그램 추진과 나머지 다른 의원 관심사인 장애인 시설(박문섭 의원), 주차 시설(서영배 의원), 물놀이 시설(신용식 의원) 등을 살펴보기 위해 떠났다. 필리핀은 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하는 곳으로 다양한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의원들은 어학연수프로그램 운영 관련 케손시티 스카우트 연맹을 방문해 △민간어학프로그램 종류와 일정 및 비용 △과거 추진했던 프로그램 △학생안전과 숙소 △실제 소요경비 등 어학연수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케손시의회와 시청 등을 차례로 방문해 국제우호교류 협력 활동도 펼쳤다.

의원들은 기관 방문 도중 틈틈이 공원과 마닐라 대학가 주변을 둘러보며 주차공간 등 공공시설과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살폈다. 한인이 운영하는 리조트 물놀이 시설도 찾아 올해 개장 예정인 봉강면 백운제 테마공원과 중동 물놀이시설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박문섭의원은 “평소 뜻이 맞는 의원과 필리핀 케손시티를 선택해 여행을 다녀오게 됐다"며 "마닐라 공원에 설치된 장애인 휠체어 길을 어떻게 광양시에 접목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식 의원은 "케손시 리조트 물놀이 시설을 둘러보고 광양시 물놀이장 설치 방안을 고민하고 있고 다른 의원도 관심 분야를 유심히 살펴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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