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현재 제가 2위고 3위 후보와 격차가 크다"
"민심 1위 후보, 당원 현장반응 굉장히 뜨겁다"

국민의힘 천하람 당 대표 후보가 4일 순천 매곡동에서 열린 제5회 탐매축제 참석하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양준석 기자
▲국민의힘 천하람 당대표 후보가 4일 순천 매곡동에서 열린 제5회 탐매축제장을 찾아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양준석 기자)

[순천/남도방송] 국민의힘 천하람(순천갑 답형위원장) 당대표 후보가 4일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순천 매곡동에서 열린 제5회 탐매축제를 찾아 결선행을 자신했다.

천 후보는 현장 인터뷰를 통해 "현재 순위를 보면 김기현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건 맞고, 저는 3위와 격차가 큰 2위를 하고 있다"면서 "김 후보가 1차에서 과반을 하기는 어렵기에 제가 결선에 가는 건 200%다"고 자신했다.

이어 "지금은 돌풍 수준인 천하람 열풍이 민심의 태풍이 돼 김 후보와 윤핵관들을 쓸어 버리겠다"고 윤핵관들을 날카롭게 겨냥했다.

천 후보는 순천시민을 향해 "순천의 천하람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이정현 전 대표님만큼 지역에 뭔가 실질적인 기여를 한 건 많지 않다"면서 "기껏해야 방송에서 순천 홍보하는 정도에 불과했지만 집권여당 당대표가 되어서 순천뿐만 아닌 호남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고 호남에 제일 도움이 되는 당대표가 되었구나 하는 평가를 꼭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천 후보는 행사 개막식이 진행되는 동안 사회자로부터 소개 받는 것을 사양하고 본부석 앞자리가 아닌 시민들 뒷자리에서 행사를 지켜보며 간간이 핸드폰으로 문자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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