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표축제 걸맞게 업그레이드
축제 추진상황 중간보고회서 강조
7일 최종보고회 이어 8일 현장점검

▲매화축제 추진상황 중간보고회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은 "전남 대표축제에 걸맞은 품격과 업그레이드 된 콘텐츠로 제22회 매화축제 관광객을 맞겠다"고 강조했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최근 매화축제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축제 세부추진계획 및 부서별 준비상황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 봄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광양시 위상과 경쟁력을 높여 왔다"며 "축제장 내 안전, 교통, 응급 의료지원 등을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관광객들의 동선, 화장실, 쓰레기 배출장소 등 꼼꼼한 시뮬레이션에 친절과 감동을 더한 관광수용태세를 갖추고 우리시 관광브랜드 가치를 드높여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부서가 바쁜 시기임에도 광양매화축제 추진에 적극 동참해 감사하다"며 "도출된 문제점은 해당 부서와 대행사에서 면밀히 검토하고보완해 최종보고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오는 7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8일에는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성공적인 매화축제 개막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열흘간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 슬로건으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4년 동안 축제를 기다려 온 관광객들이 대거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남 대표축제 위상에 걸맞은 축제장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축제에는 구례, 하동, 곡성 등 섬진강권 4개 기초단체장과 전남도지사 등 내빈이 참여해 동·서 화합을 다지고 섬진강관광시대 원년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황금매화·매실 GET, 매돌이와 함께하는 AR 인생샷, 매화꽃길 BGM 저장소 등을 운영하고 선진국형 스폰서십 활용과 함께 매실 본고장의 정체성을 살리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홍쌍리 명인 쿠킹클래스 '홍 명인의 매實밥心', 관광객과 함께하는 광양 맛보기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매화마을 일원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광양시티투어 코스에 반영하는 등 체류형 관광상품 발굴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전략도 마련했다. KBS전국노래자랑, 남도숙박할인 빅 이벤트, 1박2일 캠핑 운영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 파급효과를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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