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서중마을·고흥 연홍마을
​​​​​​​기반 조성에 마을당 4억 지원

해변요가. 사진=해수부
▲해변요가 (사진=해양수산부)

[전남/남도방송] 전남 강진군 마량면 서중마을과 고흥군 금산면 연홍마을이 해양수산부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체험장, 숙박시설 등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며 마을 당 총 4억원(국비 2억)을 투입한다.

6일 해수부에 따르면 전국 어촌마을 10곳에서 이 사업에 응모했으며 전남에서 강진군, 고흥군, 순천시가 사업신청서를 냈다. 이 가운데 강진, 고흥을 비롯해 경기 화성, 전북 고창 4곳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강진 서중마을은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마을식당과 특산물 판매장 조성을 추진한다. 마을 인근에 까막섬, 마량항 등 유명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지역 관광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 연홍도에 위치한 연홍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둘레길을 재정비해 '걷기 좋은 섬'으로 자리매김하고 마을 관광시설에 태양광시설을 설치, '탄소중립 섬'으로도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승남 의원은 "어촌체험휴양마을 기반시설을 개선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우리 지역을 찾을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를 통해 어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사업 진행 과정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