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만원 한도 최고 500만원

▲영암 대불항 조선기자재 선적

[무안/남도방송] 전남도는 지역경제와 일자리 버팀목인 수출 중소기업 경영 위기 극복과 육성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중소기업 수출직불금' 1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 고물가와 고금리 지속, 물류비 폭등으로 1월 수출이 급감함에 따라 중소기업 일시적 어려움 완화를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수출직불금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제조한 제품을 직수출하는 중소기업이다. 2023년 1월부터 수출한 실적 2만달러 당 월 100만원 한도로 기업당 최고 500만원을 지원한다.

수출액 1,000만달러 이하 중소기업 730여곳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직불금을 받으려는 기업은 매월 10일까지 전남도수출정보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지속되는 국제적 경기 침체로 어려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수출직불금을 시행했다"며 "지역에서 제조한 제품을 직접 수출하는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와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