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시장 주재 '조직진단 용역 2차 중간보고회'
감동시대추진단·에너지산업과 신설·전략정책실 폐지

▲광양시청 전경
▲광양시청 전경

[광양/남도방송]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 등 경제산업 분야 기능 확대를 염두에 둔 전남 광양시 조직개편안 청사진이 나왔다. 시는 6일 시청상황실에서 정인화 시장 주재로 '광양시 조직진단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조직재설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된 조직개편안은 4급 국·소·센터(9개)와 5급 실·과·소(51개) 수는 기존대로 유지한다. 팀은 기존 249개에서 253개로 4개 늘렸다. 

주요개편 내용으로 직속실은 기존 4실 14팀에서 3실 1단 14팀으로 조정했다. 전략정책실을 폐지하고 감동시대추진단을 신설해 생애복지플랫폼팀, 명소기획팀을 배치했다. 총무국은 기존 6과 29팀에서 7과 33팀으로 변경했다. 환경과와 청소과를 배치하고 정보통신과를 미래산업국으로 이관했다.

경제복지국은 미래산업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5과 21팀에서 6과 27팀으로 조직 규모를 키웠다. 신성장산업 추진 기능 강화를 위해 에너지산업과를 신설하고 지역경제과를 투자경제과로 바꿨다. 인구와 청년을 기존 일자리부서와 연계한 청년일자리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경제산업 기능 일원화를 통한 추진력 확보 차원에서 산단택지과와 디지털산업과를 받고, 주민복지과는 관광문화복지국으로 이관했다. 관광문화환경국은 관광문화복지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5과 20팀에서 5과 22팀으로 꾸렸다. 주민복지과와 노인장애인과를 받았고, 문화시설팀과 성황스포츠센터 신설 등이 눈에 띈다.

안전도시국은 기존 7과 29팀에서 7과 32팀이 됐다. 통합관제, 도로정비, 교통정보팀 신설이 핵심이다. 보건소는 5과 18팀 규모가 유지된다. 통합보건과를 모자보건과로 변경하고 모자보건팀을 신설했다.

농업기술센터는 5과 17팀에서 2개팀이 늘어난 5과 19팀으로 개편한다. 전남도 직제와 연계성을 고려해 농업정책과와 농식품유통과, 스마트원예과로 재편했다. 교육보육센터는 기존 4과 19팀으로 유지된다. 생애주기별 복지지원을 명확하기 위해 조직을 재편하면서 과의 명침을 변경했다.

산단녹지센터는 녹색도시센터로 명칭을 변경하며 5과 18팀에서 4과 12팀으로 편제하고 휴양림과를 포함했다. 읍면동은 기존 12읍면동 47팀에서 12읍면동 42팀으로 5팀이 감소했다.

광양시는 이날 2차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국소장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이달 말에서 4월초쯤 최종안을 낼 예정이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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