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나흘간 이순신광장

▲여수항 100주년 기념주간 포스터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항이 올해로 개항 10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기념주간을 운영한다. 

여수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는 1923년 4월 1일 세관지정항으로 문을 연 여수항 개항 10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0년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째 날인 1일에는 이순신광장에서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식’을 연다. 주요 프로그램은 ‘여수항 타임캡슐 매설식’, ‘기념식수’, ‘해양 유공자 시상’, ‘여수항 미래100년 비선선포 퍼포먼스 및 세리모니’, ‘축하공연’ 등을 진행한다.

이후 4일까지 기념주간으로 운영, ‘여수항 사진전 기념 뮤지컬’, ‘섬박람회 등 시정홍보관 운영’, ‘어린이 만들기 체험’, ‘드론체험’, ‘메타버스 체험관’, ‘요트 승선체험’ 등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앞서 시는 2021년 3월 시민과 함께 만드는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100인 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같은 해 6월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조례’를 제정해 기념사업 실행 체계를 만들었다.

실행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여수항 관련 자료수집과 개항 100년사 발간 등 단기과제 8건과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항만 친수공원 조성 등 중장기 과제 9건을 발굴해 추진중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 개항 100주년을 맞이해 여수항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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