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조보훈 확정

[6.2지방선거] 27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에서 조보훈 후보가 승리, 다가오는 6.2 지방선거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국민참여경선은 오후 2시 경 당원과 시민들이 체육관에 입장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투표와 후보 연설에 앞서 서갑원 지역위원장은 ‘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시정을 잘 이끌 수 있는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순천시민들을 행복하게 이끌어갈 능력 있는 후보를 잘 선택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로 확정되는 순간...조보훈 후보가 손을 높이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이어 조보훈 후보와 구희승 후보, 각각 20분씩의 합동 연설회를 가진 후 3시가 조금 지나서야 비로소 선거인단의 투표가 실시됐다.

시민 429명과 당원 429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858명 중 이날 총 384명이 투표해 조보훈 후보가 239표, 구희승후보가 144표를 얻어 조 후보가 최종 민주당 순천시장후보로 확정됐다.

조보훈 후보는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순천의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한 시기에 시장후보를 맡아서 책임감이 무겁다’며 민주당 시장 후보로서 시민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 반드시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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