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m 둑방에 매회 평균 60팀 이상 셀러 참여
다양한 수공예품과 먹거리·농수산 가공품 인기

곡성 뚝방마켓
▲곡성 뚝방마켓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군은 오는 11일부터 '곡성 뚝방마켓'을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곡성 뚝방마켓은 2016년 주민 중심으로 시작한 전남 대표 플리마켓이다. 곡성읍 곡성천변(읍내리 832-29)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방문객들은 영운천과 곡성천으로 둘러싸인 뚝방마켓에서 벚나무를 그늘 삼아 다양한 수공예품과 먹거리, 농수산 가공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마켓이 열리는 약 300m 둑방 거리에는 매회 평균 60팀 이상 셀러가 참여해 운영한다. 창작자의 독특한 감성을 담은 디자인 소품, 농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요거트, 직접 재배한 건강한 지역농산물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토끼띠 해인 만큼 '올해도 뚝방마켓으로 껑충껑충 소풍가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상반기에는 토끼띠 방문객 웰컴, 버스킹대회, 가족운동회, 물과 함께, 님과 함께 등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추억으로 뚝방, With 뚝방으로 등 행사를 준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어느덧 긴 겨울이 지나고 나뭇가지에는 새순이 돋아나는 새봄이 왔다"며 "빠른 걸음을 멈추고 거리를 휘감은 노란 뚝방마켓에서 가족들과 함께 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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