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족 등 다양한 관람객 수요 반영

도립미술관 어린이 특화교육
▲전남도립미술관이 운영하는 어린이 특화교육 (사진=도립미술관)

[광양/남도방송] 전남도립미술관은 미술관 교육기능 강화를 위해 어린이 특화교육과 전시 연계교육 등을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어린이·가족 대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미술관의 교육 기능을 꾸준히 강화해왔으며 올해는 '어린이 특화 교육'과 '전시 연계 교육' 등 참여형 예술교육을 확대해 미술관 교육의 기반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어린이 특화교육은 미술관 2층에 위치한 어린이 아틀리에서 3월말부터 주말 현장 교육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책 속 예술 나라'라는 콘셉트로 해외 예술가들의 책을 함께 감상하며 기본 조형 원리를 이해하는 예술 활동이다.

참여 대상은 6~7세와 8~10세 두 그룹으로 나눠 매주 일요일, 1일 2회 정기 운영한다. 2023년 1차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총 180명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시 연계 교육은 지하 1층에서 △태블릿 PC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 △전시 연계 활동지 교육 두 가지로 진행한다.

디지털 교육은 태블릿 PC로 작품 미션을 수행하면 실시간으로 화면에 반영되는 실감형 체험교육이다. 어린이·청소년·성인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 가능하다.

이지호 관장은 "교육 프로그램은 참신한 예술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생산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특히 어린이의 언어적·정서적 능력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했다"며 "관람객의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미술관 교육 기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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