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 슬로건
경관조명시·시티투어 운영 등 차별화
체류형 프로그램,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매화축제 홍보 포스터(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제22회 광양매화축제가 10일부터 열흘간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라는 슬로건을 걸고 전남대표축제에 걸맞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축제 첫날인 1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구례, 하동, 곡성 등 섬진강권 4개 기초단체장과 전남도지사 등 내빈이 참여해 동·서 화합을 다지고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을 선포한다.

이번 축제는 매화마을 일원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광양매화축제를 즐기는 광양시티투어 운영 등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전략도 세웠다.

KBS 전국노래자랑, 황금매화·매실 GET, 홍쌍리 명인의 쿠킹클래스 '홍 명인의 매實밥心', 8M 대형 공기막 조형물 매돌이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으로 축제 파급효과를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시는 방문객 안전에 방점을 찍고 화장실 추가설치, 불법 노점상 및 야시장 단속 강화 등 즐겁고 쾌적한 축제장 환경을 위해 축제 마지막까지 행정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광양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수월정, 신원교차로 등 주요 구간 교통상황을 실시간 제공하고 당초 주말만 운영계획이었던 무료셔틀버스를 평일까지 확대한다. 

앞서 지난 8일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제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장을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7일 최종보고회까지 세 차례 추진상황보고회와 두 차례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만반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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