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자체 봄꽃 축제 시작으로 본격 추진

섬진강권 지자체인 곡성·구례·하동·광양이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을 지난 10일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가졌다. 
▲섬진강권 지자체인 곡성·구례·하동·광양이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을 지난 10일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가졌다. 

[구례/남도방송] 섬진강권 지자체인 곡성·구례·하동·광양이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을 지난 10일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가졌다. 

앞서 이들 4개 지자체는 지난 2020년 섬진강 수해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1년 2월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협력을 다져왔다.

이들 지자체는 코로나 이후 열리는 봄꽃 축제 연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섬진강 관광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4개 봄꽃 축제 중 가장 빨리 개화하는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4개 지자체 시장·군수와 의장, 김영록 전남지사 등 주요 내빈이 함께해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 도약에 힘을 보탰다. 

선포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3조원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중 섬진강권 워케이션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첫 사업으로 하고 있다"며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를 계기로 섬진강권이 전남 관광객 1억명 달성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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