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긴급 이송... 생명 지장 없어

화물차량 추락 현장(사진=광양소방서)
▲화물차량 추락 현장 (사진=광양소방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매화축제장 인근에 전진 배치한 광양소방서 소방관들이 추락 사고를 당한 50대 화물차량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광양매화축제 개막일인 지난 10일 오후 4시45분쯤 광양시 다압면 고사리 한 교량에서 A씨가 몰던 1톤 화물차량이 하천으로 추락했다.

당시 매화축제장 사고 예방을 위해 전진배치돼 있던 광양소방서 현장대응팀(팀장 오영문 소방경)은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화물차량이 바위에 절반만 위태롭게 걸쳐진 상태를 확인한 현장대응팀은 출동한 소방펌프차를 화물차량에 로프로 연결해 더이상 추락하지 않도록 고정한 후 광양119구조대와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날 사고로 머리에 부상을 입은 운전자는 구급대 차량을 타고 인근 순천 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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