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적 가치 있는 작품 확보

전남도립미술관 2022소장품전 '막간'(사진=도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2022소장품전 '막간' (사진=도립미술관)

[광양/남도방송] 전남도립미술관은 미술사적으로 가치 있는 소장품 확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소장품 구입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도립미술관은 매년 작품 공모를 시행하고 있으며 공모 구입을 통해 백남준, 오윤 등 한국 근현대미술사 주요 작가 작품뿐 아니라 오승우, 황영성, 이이남, 송필용 등 지역 대표 작가작품을 소장해왔다.

구입 대상 작품은 한국 근‧현대미술 전개 과정 중 중요한 역할을 한 미술사적 대표 작품, 전남 미술사 맥락을 살필 수 있는 주요 작가 대표 작품, 전남지역 역사나 자연적 특징을 소재로 한 작품, 동시대 미술 경향을 이끌어가는 대표작가 작품 등이다.

구입은 전남 출신 작가를 우대한다. 전남에서 출생하거나 초·중등 교육을 이수한 자, 전남지역 대학(원) 미술 관련 학과 재학 또는 졸업한 자, 전남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2년 이상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자, 위원회에서 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했음을 인정한 자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작가다.

신청 자격은 작가, 작품 소장자, 화랑, 법인 관련자 등 작품 소장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가능한 작품 수는 개인 신청자는 1점, 화랑‧법인 신청자는 최대 2점이다.

도립미술관은 작품수집추천위와 작품수집심의위를 통해 수집 적정성 평가와 가격심의를 거쳐 구입 작품으로 최종 선정된 신청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다. 접수는 등기우편을 통해서만 받고 있으며 27일 등기 소인분까지 유효하고 기간 외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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