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인복지재단 9일부터 온라인 신청
상·하반기 2회 걸쳐 2만명 600억 규모 지원
'최초 수혜예술인' 배점 늘려 진입장벽 낮춰

예술인 창작준비금 신청접수 안내 포스터
▲예술인 창작준비금 신청접수 안내 포스터

[전국/남도방송]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23년 상반기 '창작준비금지원사업-창작디딤돌'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창작디딤돌은 예술인이 경제적인 이유로 예술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예술인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고(사업공고일 기준 유효자) 신청인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인 예술인에게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총 2만명에게 600억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 대상이 지난해 비해 2,000명 증가했다.

올해는 최초 수혜예술인 배점을 기존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함으로써 신규 신청자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예술인이 창작준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최초 수혜예술인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재단에서 시행하는 창작준비금지원사업에 선정된 기록이 없는 예술인이다.

창작디딤돌은 소득인정액에 따른 배점제로 수혜자를 선정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신청인 소득인정액이 당해연도 기준 중위소득 120%(1인 가구 기준 249만3,470원) 이내인 예술인 중 소득이 적은 순으로 지원한다. 원로예술인(만70세 이상)과 장애예술인은 배점제를 적용하지 않고 자격요건 충족 시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창작준비금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우편 신청은 16일까지 가능하며 결과발표는 5월 말에 있을 예정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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