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량 예방 순찰 횟수·노선 확대
불법 소각행위 단속·산불 예방 방송
의용소방대원, 산림 감시요원 지정

산불예방캠페인
▲산불예방캠페인 (사진=광양소방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소방서는 봄철 산불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총력대응 태세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자주 발생하는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함께 쓰레기 소각, 영농폐기물 소각으로 인해 불이 확대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광양소방서는 소방 차량을 이용한 예방 순찰 횟수와 기존 순찰 노선을 확대해 농촌지역, 산림 인접지역 불법 소각 행위 단속에 주력하고 있으며 산불 예방 방송 등을 통해 주민 계도에 힘쓰고 있다.

지역 의용소방대원을 산불감시요원으로 지정해 산불감시와 불법 소각 활동을 관리하고 주요 등산로에서 화재 예방 캠페인을 펼쳐 화재 위험 요소를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기업과 함께 지난해부터 산림 인근 마을 400가구에 보일러실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꾸준히 발생하는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고 산불 확대를 막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승호 광양소방서장은 "산불을 비롯해 모든 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다"며 "작은 부주의에서 화재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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